모든 브랜드들은 그 생명력을 지닌다고 가정할때 최종 목표는 하나다.
바로 제네릭(Generic)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전세계의 많은 기업들의
브랜드 매니저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가 해당카테고리를 점령하기를 원한다.
가령 아스피린은 진통제이지만, 우리에게 진통제의 대명사로 쓰인다.
이후 타이레놀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이 우리 머리속의 카테고리를 흔들어 놓기는
했지만 적어도 나보다 나이가 많은 세대들은 여전히 아스피린을 머리아플때
먹는 약으로 생각한다.
화장품에 있어서 이건 어떨까? 바로 B.B 크림이다.
B.B 크림하나로 성장한 회사가 있다면 어떨까?
화장품 업계에서 유수의 대기업들과 해외 브랜드들과 당당히 겨뤄서 B.B 크림에서
놀라운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의 자존심이다. 한스킨의 B.B 크림은
마케터들에게 탐나는 브랜드이다.
제네릭 브랜드가 된다는 것은 몇가지 의미가 있다. 브랜드 매니저 입장에서의 자부심,
그리고 인지도 때문에 고생하는 일은 없는 편안함과 이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마케팅을 공부해왔고 수행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제네릭 브랜드를 한번 가져보고 싶다는
욕심은 모든 마케터들에게 공통된 생각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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